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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논현역고기집 여동생이랑 모듬구이 먹고 왔어요

nightwelfare 2020. 6. 2.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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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논현역 근처에 여동생이랑 고기를 먹기로 했는데요. 그래서 찾아간 고기집이에요. 도듬을 시켰는데요. 이렇게 한판을 주시더라고요. 여동생도 좋아 하네요. 

 

 

 

 

 

신논현역고기집의 모듬구이는 생등심, 생갈비살, 차돌박이 구성으로 되어 있어요. 어떤가요? 고기 색이 살아 있죠? 저는 만목스러웠어요. 한 고기만 먹는 것 보다는 차돌부터 시작해서 위 워밍업 시키는게 좋거든요.

 

 

차돌박이

 

 

제가 좋아하는 차돌박이에요.  양지부위라 기름기가 많은게 특징이죠. 얇게 썰어서 판매하다 보니 지방이 많아 보이는데요 불 판에 올리면 쪼그라 들어서 먹기 좋은 크기가 되죠. 그래서 가장 먼저 불판에 올려 놓는 부위죠. 얼른 먹어야 해요. 살살 녹는게 보이기 시작하네요. 

 

 

 

 

 

불판 열이 달궈지고 있는데요. 차돌박이 부터 먼저 찬찬히 펴기 시작했어요. 가장 먼저 먹어야 할 부위입니다. 녹으면 모양새도 별로 안 좋고 흐물한 느낌을 전 별로 안 좋아해서요. 

 

 

 

 

 

그런데 생각보다 꽤나 큼직하게 차돌박이를 주셨죠? 이정도 크기가 되네요. 차돌박이 부터 폭풍흡입했어요.  초반에 양이 좀 적을 수도 있는데요. 위 운동 시작한다는 생각으로 시작 하시면 다음 생등심 부터 부담 없이 드실 수 있으세요. 

 

 

생등심

 

 

이 고기 부위는 생등심이에요. 어떤가요? 제가 공을 들여서 선명하게 찍어 봤어요. 눈으로 직접 확인해 보시고 감사해주세요. 지금 봐도 실하네요. 등쪽 위치한 부위를 말하는데요. 맛이 진해서 구워도 부드러운게 특징이라고 합니다. 제가 이 고기가 곡물육인지는 모르겠는데요. 열을 가하면 지방질이 녹아나오면서 부드러운 식감이랑 강한 맛을 선사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지방 함량이 적은 부위는 얇게 썰어 불고기로 해 먹어도 좋다고 하네요. 

 

 

 

 

불판이 너무 쌔서 그런지 불판이 금방 타더라고요. 그리고 고기 올리자마자 연기가 엄청나게 올라왔어요. 연기 일부러 낸건 아니에요. 그래서 다음 사진 보시면 으근 좀 겉에 탔어요. 

 

 

 

 

 

오 나의 생등심이에요. 생등심 한조각을 집어 봤어요. 사실 제가 먹는 크기는 이정도가 좋은데요. 이렇게 크게 자르면 여동생한테 욕을 먹죠. 좀 더 작게 잘라줘야 했어요. 그리고 굵은 소금에 찍어 드셔도 아주 좋아요. 육즙이 스물스물 배어 나오면서 소금이랑 같이 짭잘하게 간이 입안에서 맞춰지니깐요. 

 

 

 

 

 

 

이렇게 여동생에게 쌈을 싸줘도 좋아요. 아직 안 친한데 이렇게 쌈 싸주면 불편해 할 수 있으니 많은 유대감이 생기면 싸주도록 하세요. 원래 마늘도 초반에는 넣어 주는거 아니랍니다. 초반이라 다이어트 뉘앙스 풍기거든 마음 것 다 먹어주도록 하세요. 이런 생고기는 많이 먹는게 남는거랍니다. 고기가 입안에서 살살 녹았습니다. 

 

생갈비

 

 

그 다음은 생갈비살를 굽기 시작했어요. 

 

 

식감도 좋고 육즙이 잘 베어 나오고 고기도 향긋하니 좋았습니다. 이 정도면 먹기 좋게 그냥 먹을 수 있었어요. 

 

 

 

너무 메인에만 정신이 팔려 있었네요. 계란찜은 서비스라고 해요. 요즘 계란찜 요즘은 서비스 받기가 힘든데요. 여동생은 계란찜도 맛있다고 좋아하네요. 된장, 소금, 상추, 파채, 마늘은 많이 따로 주셨어요. 기름장은 필요 하면 요청해 보세요. 

상추쌈의 이야기를 옮겨 볼께요. 이미 고려 시대 부터 있었던 식습관이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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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상추쌈은 상당히 일찍부터 먹어온 듯,고려시대에 원나라로 끌려간 고려 출신 궁녀들이 원나라 왕궁의 뜰에 상추를 심어 밥을 싸서 먹으며 강제로 끌려온 머나먼 이국 땅에서 목숨을 이어가는 슬픔을 달랬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는 바,원나라 시인 양윤부가 이를 눈여겨보아 다음과 같이 시로 읊기도 했다.

해당화는 꽃이 붉어 좋고

살구는 빛이 누래서 보기 좋구나

더 좋은 것은 고려의 상추로서

마고의 향기보다 그윽하구려

출처 : 김학민의 음식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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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 구경 해볼까요? 무채는 무난 했고요. 김치도 평균 이상 맛있었습니다. 반찬도 전체적으로 다 괜찮았고요. 그리고 깻잎무침이 있어서 점수가 좀 올라가게 되네요. 참고로 된장찌개도 서비스로 주셨어요. 양파랑 애호박 많이 넣어 주셔서 기분 업 되더라고요. 역시 된장 찌개는 야채가 많이 들어가면 좋아요. 꽤나 많이 기본으로 주시니 데이트로 고기 배부르게 먹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잘먹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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