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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갤러리 세계 100대 컬렉터의 소장품 이야기 - 아라리오 뮤지엄 인 스페이스

nightwelfare 2020. 6. 3.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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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les of the collection of the world's top 100 collectors at Seoul Gallery - Arario Museum in Space 

아라리오 뮤지엄 인 스페이스 Arario Museum in space

서울 갤러리를 찾는 이에게 좋은 곳이 있다.  서울의 명물이 하나 더 생겼다고 생각된다. 다른 갤러리들은 대기업 자손이나 회장들의 취미 생활의 도구로 쓰인다고 생각되는 곳이 많다. 그런데 그건 그들의 취향이라 뭐라고 할 수 없다. 오히려 나 같은 사람은 잠깐이라도 전시를 통해서 작품 감상의 시간을 기부해 주니 감사하다는 생각이 든다. 

김창일 컬렉터가 수집한 작품들은 정말 예술품을 사랑 하는구나 라고 느낄 수 있다. 안목도 좋은 게 뜨기 전에 수집하는 발굴적인 안목도 대단한 거 같다. 이렇게 좋은 작품을 일반인에게 보여줄 수 있다는 점에 대해서 굉장히 나는 감사하게 생각한다.

해외 경매 프리뷰 전시나 가야지 볼 수 있을 까 하는 작품을 이렇게 서울 바닥 문화재 건물 안에서 관람을 한다는 건 대단한 행운이라고 생각된다.

참여작가 (총 작가 39명, 작품 147점)

  • 권오상 Osang Gwon
  • 백현주 Heaven Baek
  • 더글라스 고든 Douglas Gordon
  • 백남준 Nam June Paik
  • 리암 길릭 Liam Gillick
  • 이동욱 Dongwook Lee
  • 씨 킴 CI Kim
  • 소니아 쿠라나 Sonia Khurana
  • 바바라 크루거 Barbara Kruger
  • 앤디 워홀 Andy Warhol
  • 강형구 Hyung Koo Kang
  • 네오 라우흐 Neo Rauch
  • 데미안 허스트 Damien Hirst
  • 신디 셔먼 Cindy Sherman
  • 지티쉬 칼랏 Jitish Kallat
  • 개빈 터크 Gavin Turk
  • 장운상 Jang Woonsang
  • 윤향로 Yoon Hyangro
  • 트레이시 에민 Tracey Emin
  • 사라 루카스 Sarah Lucas
  • 소피 칼 Sophie Calle
  • 수보드 굽타 Subodh Gupta
  • 키스 해링 Keith Haring
  • 키키 스미스 Kiki Smith
  • 날리니 말라니 Nalini Malani
  • 타츠오 미야지마 Tatsuo Miyajima
  • 제럴딘 하비에르 Geraldine Javier
  • 레슬리 드 차베즈 Leslie de Chavez
  • 김 범 Kim Beom
  • 요르그 임멘도르프 Jörg Immendorff
  • 조지 시걸 George Segal
  • 코헤이 나와 Kohei Nawa
  • 조지 콘도 George Condo
  • 마크 퀸 Marc Quinn
  • 리 칭 Li Qing
  • 이상범 Yi Sangbom
  • 김순기 Kim Soun-Gui
  • 로버트 인디애나 Robert Indiana
  • 강태성 Kang Tae Seong

출처 : 아라리오 뮤지엄 홈페이지

직접 방문 하시면 많은 작가의 작품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가격이 비싼 데미안 허스트 작품, 우리 나라 사람에게는 생소한 인도 작가 작품, 인스타그램에 올리기 딱 좋은 코헤이 나와 작품은 추천해 보고 싶습니다. 

 

아라리오 뮤지엄 인 스페이스 Arario Museum in space

사진 좌측에 보이는 4층 석탑은 원래 이 자리를 지키고 있던 탑일까요? 주변을 둘러 봐도 정보는 없었습니다. 정림사지 같은 느낌이 나는데요 꼭대기 층은 철망으로 감싸 놓았습니다.  직원 분들에게 물어보면 여기를 중림?이라고 하던가 그렇게 부르 신다고 하는 거 같았습니다. 나름 고전의 조형물과 현대의 건축물이 어울리는 장면은 참 보기 힘들다고 생각 합니다. 

 

아라리오 뮤지엄 인 스페이스 Arario Museum in space

탑 주변을 둘러쌓고 있는 높은 빌딩들을 볼 때면 이 곳 장소에서는 잠시 과거로 온 착각이 듭니다. 이런 빌딩 숲에서 잠시 여유를 찾아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아라리오 뮤지엄 인 스페이스 Arario Museum in space

초창기에는 사진을 찍을 수 있게 했던 거 같습니다. 다른 블로그를 보면 많은 사진을 올렸지만 제가 갔을 때는 매 층마다 사진을 못 찍게 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좋아 하는 작품을 담지는  못했습니다. 제 사진 뒤에는 고 백남준 선생님의 작품입니다. . 이렇게 큰 작품은 처음 봤습니다. 조그만 차 모양에 여러 티브이가 달려 있고 큰 전파 안테나가 천장에 올려져 있고 그 안에는 여러 가지 서적과 티베트 불교 그림이 걸려 있었습니다. 이때 불교에 심취하신 건지는 모르겠으나 예전에 홍콩 소더비 경매장 갔을 대 마음에 들었던 작품은 코끼리 탄 부다라고 부처님이 코끼리를 타고 가는 데 그걸 카메라로 찍고 그 영상을 티브이에서 다시 보는 작품이 생각났습니다. 그러데 디지털 작품의 문제점이 있습니다. 전기로 움직이는 디지털인 수명이 있다는 건데요. 이런 점은 과거에는 수백년이나 가는 작품이라 인간의 수명보다 오래 가는데 있어 영원한 신같은 느낌이었지만 오히려 미디어 아트의 디지털 아트 작품 같은 경우는 수명이 있기 때문에 더욱더 인간 같고 희소성으로 작품의 가치가 더 올라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가져 봅니다. 그런데 작품의 가격은 영원함을 전제로 가격에 영향을 주는데요. 내가 샀는데 내 선에서 고장이 난다면 과연 누가 윗돈을 더 주고 살지는 생각해 볼 문제입니다. 

 

아라리오 뮤지엄 인 스페이스 Arario Museum in space

최근에 제주도에 극장이랑 모텔을 사서 갤러리를 만들었다고 들었는데요. 2020년 지금 다시 글을 보수 하는 입장에서 저는 이미 2년 전에 제주도 가면서 다녀 왔습니다.  

 

 

 

아라리오 뮤지엄 인 스페이스 Arario Museum in space

이 건물은 신기합니다. 사진에 보여지듯 낙엽이 이렇게 벽을 타고 올라가고 있습니다. 한국 같은 풍경이 아닙니다. 잠시 한국을 떠나 있다는 생각이 들게 합니다. 

 

아라리오 뮤지엄 인 스페이스 Arario Museum in space

서울갤러리 서울갤러리 아라리오 뮤지엄 인 스페이스는 건물을 감상하는 것도 큰 포인트입니다.

 

작품 중 인상 깊었던 걸 뽑아 보라고 하면요. 부기우기 라는 영화를 봤을 때 갤러리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요. 

그중에 자기의 삶을 카메라로 찍는 여자애가 있었는데. 누군지 궁금해서 윤 교수님께 물어봤더니 트레이시 일 거라고 하셔서 그때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최근에는 자기 침대를 엄청난 경매가에 팔아서 깜짝 놀랐는데요. 생각이 정말 기발합니다. 그걸 사는 사람도 대단하고요. 지금도 왜? 란 질문을 우리는 같게 합니다. 사실 따지고 보면 2020년 지금 더 추가 하면서 크리스토퍼 작가가 최근에 별세를 했는데요. 그의 초창기 작품인 남준 백 선생님의 보자기 싼 걸 선생님도 당시에는 그 가치를 몰랐었죠. 

이곳 뮤지엄에도 침대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침대는 없고 침대 테투리만 있었습니다. 진짜 침대가 있었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강형구 작가의 놀라고 있는 워홀 을 볼 때면 아버지가 운영하시던 공장이 생각납니다.

공장에서 프레스기를 이용해서 쇠를 다듬던 일이었는데요.  설명에는 드릴로 한다고 하는데. 내가 보기에는 드릴로 한 게 아닌 고 프레스 압력 써서 문지르는 방식이 있는데 그거 같습니다.   여하튼 멀리서 보면 정말 대단한 작품이었습니다. 인물이라 좀 집에 걸기는 좀 거쉬기 하기는 합니다. 그렇지만 대형 로비에 걸기에는 정말 잘 어울리는 작품이었습니다. 특히 그 머리카락이 은 빛으로 나타나는 건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누군가를 떠오르게 하거든요. 

 

이동욱 작가의 인체 중 사진이 없긴 하지만  방 가운 데 있는 개 줄로 사방에 감겨 있고 목은 천장에 매달려 있는 작품 그건 권력의 불완전성을 표현한 거라고 합니다. 그냥 작은 인체들만 표현해서 사실 감응은 별로 안 오지만, 그런 사회 풍자적 스토리가 엮인 다면 가치가 몇 단계 오른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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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피에르 위그의 반짝임 탐험을 보면서 느끼 는 건 이건 무대 연극의 축소품인가? 아직 작품으로 볼 수 있는 걸까? 그런 생각이 들었다.

빛과 연기 음악을 정말 잘 쓰고 작게 표현한 것도 좋지만 뭔가 좀 부족하다. 하지만 밤에 다양한 생과 연기의 아름다움 움직임을 보게 된다면

오랜만에 몰입하게 해 줄 작품이다. 저런 장르도 미디어 아트라고 해야 할지는 잘 모르겠다.

여기서 내가 작가라면 보완해 보고 싶은 부분은 이동욱 작가의 인체 같은 크기의 사이즈가

라이트 박스 안에서 발레를 하고 있다면 어떨까?

그러면 그 가치는 상상을 초월할 거 같다.

 
앞으로 로봇 기술이 발전해서 아무 느낌 없는 관절 로봇 인형들이 라이트 박스에서 음악과 무용을 해 준다면 굉장한 경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아라리오 뮤지엄은 서울과 제주 2곳에 있다. 나는 제주를 추천한다. 과거 영화관이었던 건물은 정말 큰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그럼에도 불구 하고 이 큰 작품을 어떻게 들여 왔을까 하는 궁금증을 가지게 한다. 
서울갤러리 아라리오 뮤지엄 인 스페이스는 입장료를 받고 있다. 성인 15000원 / 청소년 9000원 / 어린이 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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