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맛집일까요? 보통은 먹어 보기 전에는 알 수가 없는데요. 그래도 몇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1. 택시 기사가 알려주는 맛집
2. 동네 부동산 사장님이 알려주는 맛집
3. 그냥 줄을 자주 서는 가게
저는 3번으로 같은 동네 살다 보니 이 가게 앞으로 조깅을 하러 지나가는데요. 탄청강을 갈때 보면 이런 외진 곳에 고기집이 있었네. 하고 무심결에 지나갔었죠. 이런 곳도 장사가 될려나 하는 곳이었습니다. 이름은 서현실비 실비가 뭔 뜻인지도 몰라요ㅎ
그런데 줄 서서 사람들이 먹더라고요. 그리고 외진 곳에 있다보니 근처 도로에 주차를 해도 괜찮은 장점이 있더라고요. 분당 사람들 부자라 다 차타고 움직이는 걸 좋아하거든요. 근처 공영 주차장도 다 차고, 백화점 주차장도 다 차고 그러다 보면 주변 도로에도 다 주차를 하거든요.
시간이 지나고 우연히 같은 동네 블로거에서 이 곳이 입소문 탄 곳이란 걸 알게 되었습니다.
지난 번에 가려고 했다가 40분 넘게 기다려야 한다고 해서 포기했고요
이번에는 30분 정도 기다려서 들어간 거 같아요.
같이 간 동생도 같은 동네 사는 동생입니다. 시범단지라 좀 멀기는 해요.
그런데 입구 쪽이 아닌 옆 가게에도 자리가 있네요.
저희 일행은 안 쪽으로 들어 왔어요
포차 분위기는 20대가 좋아 하는 음악을 틀어 주고 있었어요.
고추가루와 김치가 국내산이란게 아주 마음에 드네요.
기본 세팅은 이정도 됩니다. 멀리서도 보이는 삼겹살 두께가 느껴지시나요?
우와 고기 보고 놀랬습니다.
뭐 가격이 14,000원이라 좀 비싸다고 생각이 들기는 하지만
고기 두께가 두툼합니다. 먹을게 많아 보여요.
우선 이게 3인분입니다.
반찬도 먹음직 스럽게 잘 담아져 나옵니다. 정갈하다고 해야 할까요?
콘나물 무침도 보면 잘 다음은 걸로 보이고요. 무침도 나쁘지 않더라고요.
불판에 익어 가면 정신 없이 먹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사진이 잠시 끊겼네요ㅎ 근처 삼겹살 집들이 있지만 여기가 분위기가 포차 분위기라 나쁘지 않더라고요. 그리고 은근 좋은 차를 끌고 와서 데이트 하시는 분들도 종종 보입니다. 선남선녀들이요. 고기가 두툼해서 전 그냥 보기만 해도 좋더라고요. 고기는 잘 모르지만 그냥 봐도 신선해 보이고요.
마지막으로는 김치 볶음밥을 주문해서 먹었어요. 아주 잘 나오네요. 계란 후라이 하나 위에 올려주시고. 그리고 김치도 국내산이라 더 높은 점수를 주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