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날씨 처럼 정말 더운 건 아니지만 시원한 여수 밤바다가 생각나더라고. 헝가리언 브로랑 함께 해산물 집을 갔어 노란 플라스틱 바구니에 담긴 여수 맥주라고 쓰여있었어. 처음 봤는데 느낌 있더라고. 요즘 지방 생산 맥주들이 많은데 간판의 여수랑 맥주의 여수는 뭔가 매칭이 되더라고. 일단 여수 맥주부터 먹어 보자고 했어. 헝가리언 브로가 여수 맥주를 들더니 사진 찍어 달라고 하네. 오 흑맥주인데 뒷맛이 씁쓸하니 맛있구나! 5도씨라고 쓰여 있었어. 여수 맥주의 일러스트를 봤는데 바다와 등대가 황금빛으로 되어 있더라고. 여수밤바다 이수점의 해물 삼합에서는 홍어 대신 해물이 들어간다고 하네. 나는 벌써 여러 번 다녀왔는데 삼합을 주로 먹고 여수 모둠 해물 숙회 해물 7가지는 아직 먹어 보지 못했어. 기본 ..